서면 이쉬~
2014년 2월 22일(토) 서면 이쉬~
대학교 때 동아리 친구들과 거의 15년만의 조우...
목욜은 연느와 일땜에 밤샘. 금욜은 친구가 위로 좀 해 달라고 집으로 쳐들어와 또 거의 밤샘.
그리고 토욜 달려간 서면 이쉬...
찾기 어렵다고 듣긴 들었지만... 어쨌든 한 바퀴 돌고 찾은 입구... 들어가자 15년 만에 보는 친구들, 까르르 웃으며 방향치가 어째 그리 잘 찾아왔냐고... 덕분에 고백... 그래... 못 찾아서 한 바퀴 돌았다...
친구들은 이미 메뉴 하나씩 시켜서 먹고 나는 마르게리따 피자 시켜 먹음.
오~ 바질 잎이 듬뿍 얹어진 것이 무지하게 마음에 들었다. 여기 음식은 다른 이딸리앙에 비해 살짝 싱거운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달까... 다른 음식들도 무쟈게 맛나보였는데... 게다가 여기 검색해 보니 원래 와인 레스토랑으로 일본 소믈리에 협회의 인증까지 받은 곳이란다. 담엔 반드시 와인과 같이~
식사가 끝나면 로즈마리 티에 생초콜릿이 같이 나왔다. 로즈마리 차도 맛났지만 생초콜릿, 이게 이게 또 물건이란...
암튼 다들 먹느라 정신 없어 사진을 못 찍었다...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는 블러그 주소로 대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daroro0605&logNo=80206806083
그리고 서면에서 또 유명하다는 설빙을 먹으러 가려 했으나 인간들이 너무 많아 포기... 그래서 나으 추천인 커피 공장(커피 팩토리)로 방향을 돌림. 마침 서울서 온 친구가 바리스타 공부를 한 친구라 커피 공장을 추천하자 급 흥분하며 자기 바리스타 선생님께 추천받은 곳이라며 잘 됐다고 가자고 난리남.
도중에 연예인 밴이 나타나자 한 친구 시크하게 '저런 건 왜 저렇게 몰려가 보냐'더니... 연예인이 차에서 내리자 일빠로 그리로 달려가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
커피 팩토리~ 역시 블러그로 대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wls1219&logNo=140198299208
요즘 정말 몇 년만에 만나는 친구들... 갑자기 몰려 나타나니 반갑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이 상태가 다음주까지 4주간 계속이다... 이제 다들 뒤돌아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나 보다. 하지만 나는...
뭘 해도 한꺼번에 닥치냐고... 일도... 친구도... -_-;;
이쉬 위치~
서면 커피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