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뼈아픈 복기 - 러시아와 친콴타의 야합 막을 수는 없었을까?
소치 올림픽은 여러 가지로 푸틴의 위세를 등에 업은 러시아 선수/관중/조직위 등의 자국 중심 판정/텃세가 심한 올림픽으로 그 평가가 남을 것이고 독일 방송과 BBC 등이 제기하고 WADA가 4월 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 논의할 크세논(제논) 가스 사용 문제 등이 또 전제적 국가주의에 매몰된 억지 많은 올림픽으로 그 역사에 기록되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특히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폭거"라고밖에 할 수 없는 막무가내 판정에 분노할 수 밖에 없지요.
위 사진은 2011년 5월 원래 일본 개최 예정이던 피겨 월드가 지진과 쓰나미로 무산되게 되자 러시아가 이어받아 개최한 모스크바 월드에서의 사진입니다. 왼쪽의 친콴타 ISU 회장과 오른쪽의 푸틴 앞에 소트니코바가 있는 이 사진......소트니코바는 이 때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참가 자격이 없으니 관전할 수 밖에 없지만 당시 러시아 챔피언이자 우리나라 강릉에서 열렸던 주니어 월드 챔피언으로 러시아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지요....
3년 전의 이 사진...(출처는 아이스네트워크) 이 결국 이번 소치 올림픽 폭거의 주인공들이라는 것이.....
사실 러시아의 그런 무리수(심판 배정 등)가 용인되는 데는 ISU와 친콴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간 제가 썼던 글, 그리고 차마 쓰지는 못하고 자료로만 보관했던 것들을 다시 복기해 보았습니다.
도저히 이들의 폭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었나? 이 정도로 무리수를 둘 거라고는 솔직히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경로와 매체를 통해 특히 푸틴이 피겨에 관심을 갖고 각 종목에서 "최소한 메달"을 요구하고 있음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친콴타 - 푸틴 야합은 2011 월드 개최 과정부터 시작해 2012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 ISU 총회에서 친콴타의 2년 임기 연장안 통과에 러시아가 결정적인 도움을 주면서 공고해졌다는 사실을 지금 뼈아프게 돌이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아픈 것은 그 제안에 한국이 찬성했었는데 우리가 반대했었다면 친콴타의 2년 임기 연장은 실패하고 친콴타는 2014년 6월 총회에서 사임했어야 하는, 지는 해의 입장에서 소치 올림픽을 치르고 새로운 회장 후보들이 소치 올림픽을 통해 외교전쟁을 벌이는 힘의 공백/균형상태가 되었을 것이기에 너무 너무 뼈아픕니다...
그 과정에 대해 뒤에 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또 우리 연맹이 러시아와 친콴타에게 붙었다고만 단순히 생각하시기에는 이 문제는 좀 복잡합니다.
2012 총회와 관련해 글을 이미 제가 몇 개 쓴 게 있습니다.
친콴타와 러시아의 욕심의 야합 ISU 총회 개정안 초안
[28]
규정 개정 2012.02.04 07:30
친콴타 임기 2년 연장안 통과 국제빙상연맹 22년 독재
[30]
ISU 총회 - 시니어 연령 통일 리프니스카야는 구제
[19]
피겨기술 변경 - 쇼트도 후반부 점프 10% 가산점 준다
[41]
그 2011/12 시즌 김연아 선수는 휴식을 취했고 2012년 7월 2일에야 복귀 선언을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관심을 둔 피겨 팬은 아마 극소수였을 겁니다.
ISU는 2년마다 한 번 총회를 하고 그 때 마다 여러 가지 규정을 변경하며 기술 판정 기준 등도 많이 바뀝니다. 다음 올림픽까지의 4년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는지, 내부 조직의 파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이 피겨 뿐 아니라 스피드(쇼트트랙 포함) 부문에도 해당되는 스포츠 외교의 장입니다만 지금껏 우리는 피겨에서는 별로 한 일이 없으며 쇼트트랙에서는 고위층에 (테크위원회 등) 우리 나라 사람이 있어서 좀 덕을 보아 왔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글에서 특히 ISU의 구조와 KSU의 구조의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이런 불행의 진원지 중 하나라 말씀드릴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ISU의 구조는 크게 피겨와 스피드로 나뉘고 피겨는 싱글/페어 부문과 아이스 댄스 부문으로 다시 나뉘며 스피드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케이팅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본부 집행위원은 크게 스피드 4명(쇼트트랙 포함), 피겨 4명으로 이루어지고 스피드 담당 부회장 1명, 피겨 담당 부회장 1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크위원회는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싱글/페어, 아이스댄스(이상 피겨), 스피드, 쇼트트랙(이상 스피드), 그리고 아직 올림픽 종목이 아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등 5개로 나뉘어져 독립적으로 운영합니다.
즉 피겨 50%, 스피드 + 쇼트트랙 50%가 ISU의 120년 역사입니다.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가 우리 한국 연맹에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쇼트트랙 > 스피드 >> 피겨...
ISU 총회 대표단은 대체로 국가별로 4명이 갑니다. 총회에 가면 스피드와 피겨가 세부적으로 따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야별로 2명씩 들어가는 게 상례입니다. 투표를 하게 되면 그래서 정회원 국가는 2표 준회원 국가는 1표의 투표권을 갖는 것이 보통입니다.
헌데 우리 나라는 2012년 총회 때 연맹 아는 인사에게 문의해 보니 피겨는 그간에도 1명만 갔다고 합니다 그 해에도 1명만 가는데 자신은 안 가니까 누가 가는지 모르겠다고요.....
2010년 ISU 총회에서는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저도 누가 집행위원/테크위원회에 선출되느냐가 궁금했고 당시는 특히 속칭 "아사다 룰" (3A의 배점 상승 및 GOE 팩터 조정, 2A 횟수 제한 등)이 관건이었죠.
다음 시즌 ISU 기술 요소 점수 변동 해설
[110]
따라서 분명 요 2010년 6월 총회(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저를 포함 우리의 관심은 러시아가 아니라 일본 연맹이었습니다.
러시아는요 이 때는 특히 밴쿠버 올림픽 때 워낙 망한 다음 체육 장관이 물러나고 러시아 연맹을 오래 이끌어 온 피세예프가 물러나야 하는 상황인데다가 안톤 쉬크롤리자가 대안으로 꼽히고(이리나 로드니나가 지지)있던 상황이라 어수선하기도 했고 러시아 내부에서는 "밴쿠버 때 보니 러시아가 ISU에서 영향력이 별로 없다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2010 총회에서는 러시아의 입김은 뭐 그다지 표면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러시아 연맹의 개편(그 해 6월 말에 결정됨 ISU 총회는 6월 중순)을 지켜보고 있었고 대체적으로 젊은 신세력을 대표하는 안톤 쉬크롤리자가 되었으면 했는데 편법을 사용해 회장이던 피세예프는 물러났지만 실권을 갖는 "사무총장"으로 바뀌고 ISU 아이스댄스 테크위원장이던 고르쉬코프가 명목상 대표권을 갖는 연맹 회장에 지명되고 그 내용을 안 쉬크롤리자는 출마를 마지막 순간에 포기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 지대한 영향을 준 러시아 심판 알라 쉐호프초바, 즉 피세예프의 부인이 아이스 댄스의 테크위원회 위원으로 들어가고 그녀가 다시 이번 올림픽 여자 싱글 심판을 맡게 됩니다. 즉 이 사람은 싱글 심판 자격은 있긴 하지만 주로 그간 아이스 댄스 심판을 보던 사람이죠. 그리고 경기 끝나자 마자 이렇게 포옹을 해서 유명해진 바로 그 사람입니다.
자 이제 2012 말레이지아 총회로 갑니다.
이 총회는 선거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안건이 "회장 포함 현 임원의 임기 2년 연장안" 입니다.
친콴타는 1994년부터 회장을 맡아 왔고 규정에 의해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었습니다. 즉 2014년 이후는 피선거권이 없습니다. 헌데 임기 자체를 "선거 없이" 연장하겠다는 거죠. 이 사안은 중요 사안이기 때문에 2/3의 찬성을 요하고요 이런 투표의 투표권 배분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정회원 국가는 2표, 준회원 국가는 1표
투표는 국가를 대표하는 연맹 단위로 한다. 즉 2표의 투표권이 있을 때 한 연맹이 스피드와 피겨를 다 대표하면 그 연맹이 2표의 투표권을 갖고 스피드 주관 연맹과 피겨 주관 연맹이 따로 ISU에 등록되어 있을 경우는 독립적으로 1표씩 행사할 수 있다.
투표 결과입니다.
110표에서 2/3의 찬성이란 73.3표이므로 딱 74표가 필요했습니다.
찬성 |
푸표수 |
반대 |
투표수 |
아르메니아 |
2 |
안도라(피겨) |
1 |
아제르바이잔 |
2 |
아르헨(스피드) |
1 |
벨라루스 |
2 |
아르헨(피겨) |
1 |
벨기에(피겨) |
1 |
호주(스피드) |
1 |
불가리아 |
2 |
호주(피겨) |
1 |
중국 |
2 |
오스트리아(스피드) |
1 |
대만 |
2 |
오스트리아(피겨) |
1 |
크로아티아 |
2 |
벨기에(스피드) |
1 |
북한 |
2 |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 |
2 |
에스토니아 |
2 |
캐나다(스피드) |
1 |
프랑스 |
2 |
캐나다(피겨) |
1 |
조지아 |
2 |
체코(스피드) |
1 |
영국 |
2 |
체코(피겨) |
1 |
홍콩 |
2 |
덴마크 |
2 |
헝가리 |
2 |
핀란드(스피드) |
1 |
인도 |
2 |
핀란드(피겨) |
1 |
이스라엘 |
2 |
독일(스피드) |
1 |
이태리 |
2 |
독일(피겨) |
1 |
일본 |
2 |
그리스 |
2 |
카자흐스탄 |
2 |
아일란드(피겨) |
1 |
라트비아 |
2 |
뉴질랜드(스피드) |
1 |
리투아니아(피겨) |
1 |
뉴질랜드(피겨) |
1 |
리투아니아(스피드) |
1 |
노르웨이 |
2 |
말레이지아 |
2 |
스페인 |
2 |
몽골리아 |
2 |
스웨덴(스피드) |
1 |
몬테네그로 |
2 |
스웨덴(피겨) |
1 |
네덜란드 |
2 |
스위스 |
2 |
필리핀(피겨) |
1 |
미국(스피드) |
1 |
폴란드(스피드) |
1 |
미국(피겨) |
1 |
폴란드(피겨) |
1 |
|
35 |
한국 |
2 |
|
|
루마니아 |
2 |
기권 |
투표수 |
러시아(스피드) |
1 |
남아공(피겨) |
1 |
러시아(피겨) |
1 |
|
|
싱가폴 |
2 |
|
|
슬로바키아(스피드) |
1 |
|
|
슬로베니아 |
2 |
|
|
남아공(스피드) |
1 |
|
|
태국 |
2 |
|
|
터키 |
2 |
|
|
우크라이나(스피드) |
1 |
|
|
우크라이나(피겨) |
1 |
|
|
우즈베키스탄 |
2 |
|
|
|
74 |
|
|
한국은 왜 친콴타의 임기 연장에 찬성했을까요?
피겨 때문은 절대 아닙니다......
한국의 쇼트트랙은 친콴타가 여러 자리에서 "봐라 제3세계 국가도 올림픽에서 이렇게 틈새 종목에서 잘할 수 있다'고 선전하기도 했고 지금도 채지훈 씨가 코치 중에서 선임되도록 되어 있는 쇼트트랙 테크위원회 위원입니다. 그 전에도 한국 코치가 그 자리에 있었고요...2002년에는 스피드 쪽 집행위원으로 장명회 씨가 선임되어 밴쿠버 때 까지 재임했었지요. 따라서 우리 나라의 경우 스피드/쇼트트랙 분야는 솔직히 친콴타 씨에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우리 빙상 연맹 내의 세력 분포와 대표권은 ISU의 원칙인 스피드 50 피겨 50이 아니라 쇼트트랙>스피드>피겨 순입니다....임원 구성도 예산 배분도....물론 쇼트트랙 쪽이 그간 올림픽 등에서 성적이 좋았으니 그럴 수 있지만 이런 첨예한 투표에서는 결국 피겨인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연맹의 처사가 피겨 팬들이 원하는 방향과 거리가 있게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의사 결정은 주로 "이사회'를 통해야 합니다 헌데 그 이사회 구성에 피겨 쪽보다 비피겨 쪽이 인원이 더 많은 구조적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때도 많아요 ....일반 팬들이 이걸 이해해줄 리도 없지만..그래서 일 하고도 욕 먹는 피겨인들을 보면 때로 안스럽거든요 저는....
헌데 어차피 뭐 우리가 반대해도..라고 저도 생각했던 그 친콴타 임기 연장안은 불과 1표 차로 통과되었단 말입니다.......
규정상 우리가 두 표 가졌다고 1표 찬성 1표 반대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연맹의 입장은 하나여야 하거든요 다만 국가를 대표하는 연맹이 두 개면 서로 독립적인 투표를 할 수 있고요 위에도 보시면 남아공 (스피드 찬성 피겨 기권), 벨기에(피겨 찬성 스피드 반대)는 서로 다른 투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연맹이 스피드 연맹과 피겨 연맹으로 나뉘어 ISU에 등록되어 있었다면, 그래서 친콴타를 예뻐할 리 없는 우리 피겨계가 반대표를 던질 수 있었다면 친콴타의 임기 2년 연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던.......
그런 역사적 기회가 있었습니다.
친콴타 임기 연장에 찬성한 국가 면면을 보면 이상한 것이 프랑스와 영국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 연맹 가야게 회장이 당시도 공공연히 다음 ISU 회장에 나서겠다고 하던 차인데 왜 찬성했을까 싶은데 이는 잠재적 경쟁자인 현 ISU 피겨 부문 부회장 데이빗 도어(캐나다)가 2014년에는 회장에 나올 수 있지만 2016년에는 연령 초과로 회장에 입후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들 분석합니다.
친콴타와 그리 잘 지내지 못했고 2002 올림픽 후 영국 연맹 회장이 친콴타에 의해 강제로 쫒겨났던 영국이 찬성한 것도 의외입니다.
여러분이 또 하나 보셔야 할 것은 저 찬성표 중 주황색을 칠한 국가들입니다. 저들 11개국은 옛 소련인데 독립한 공화국들입니다. 구 소련 하나가 지금 11개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ISU에 들어와 있으니 무려 22표를 가진 최대주주인거죠....이 러시아의 지지가 없다면 친콴타는 임기 연장을 꾀해 볼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것이 이 야합의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기술적인 여러 가지 변화들 -GOE/PCS 기준, 스핀 규정 변화 등등 - 은 이러한 야합 하에서 러시아 선수들에게 유리한 규정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만.....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책입니다.
2011 월드가 무산될 지경에서 러시아가 기꺼이 개최해 줘서 금전적 손해가 나지 않게 해 주었고 (당시 푸틴의 명언이 대회 개최에 7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러시아 연맹이 이야기하자 "그거 싸다 우리가 하자" 했다지요) 2012년에 자신의 임기를 2년 연장시켜 주었으므로 그 뒤는 친콴타가 빚을 갚을 차례였지요....
밀라노의 회계원 출신인 친콴타는 그래서 소치 올림픽에서는 푸틴의 아바타가 될 수 밖엔 없었습니다.....
그러니 심판 구성의 편중과 문제점이 눈에 보여도 "명시적 규정 위반만 아니면' 밀어붙였던 겁니다.
이런 문제는 솔직히 한 번 판정이 난 후 뒤집는 것은 뒤집고자 하는 쪽이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과정도 어려운 것이라서 항상 "예방"이 최우선 정책입니다. 다만 이번에 러시아가 이 정도 할거다 생각하신 분은 별로 많지 않았겠지요..정말 폭거입니다...
참으로 속쓰린 것은......
그나마 우리 쇼트트랙이 성적이 좋았다면 우리도 친콴타 임기 연장에 기여한 걸 받았다 하겠지만 불운도 겹치고 실력도 그랬겠으나 결과적으로 얻은 건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결과적으로 국민 영웅 김연아 선수가 폭거 판정의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났으니....
물론 이 2012년 당시 누가 과연 저 투표가 단 1표 차로 결론이 나고 러시아가 이 정도 폭거를 하고 소트니코바가 평소보다 더 잘해 눈에 띄는 실수를 하지 않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 일어날 거라 예측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뼈아픈 복기일 수 밖에 없지만........
우리처럼 이런 외교 전쟁에서 주역이 되기 힘든 나라는요 힘의 공백과 균형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4년 후에도 이처럼 순진해서는 안되겟지요.
그래서 복기합니다.
제가 친콴타를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꼭 들려주고 싶은 성경 귀절이 하나 잇습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 이르기를...
Then, after desire has conceived, it gives birth to sin; and sin, when it is full-grown, gives birth to death.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