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벌거벗은 임금님? 아니? 임금님 진짜 옷 입고 계시던데?
간만에 보는 착한 드라마. 그래서 힐링이 된다.
다들 너무 착한 드라마라 현실성이 없어 재미가 없다 한다. 하지만 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배운 윤리와 도덕이 통하는 세상이 아니었던가? 착하고 바르게 살면 복을 받고 악하게 살면 벌을 받고.
그런데 도덕대로 윤리대로 사는 사람과 그런 드라마는 바보 취급을 받고 있다. 이것이 현실성이 있는 것이고 정상적인 것인가...?
아는 만큼만 보이고 믿는대로 간다고 했다... 역으로 이야기한다면 보이는 만큼만 알려고 하고 그만큼만 믿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그렇지 않을까?
정보는 넘치고 있고 다 받아들일 수 없으니 이익이 되는 것, 혹은 자신이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는 변명거리가 되는 것만을 선택해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을까...
임금님은 진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바보들의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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