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ㅋㅋ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던가?

fervour12 2014. 1. 19. 13:00

마지막 여자 인터뷰는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돈받기 위한 거짓말인 듯... 하긴 보아하니 그것도 계산에 넣어서 방송한 듯.

 

방송이 시작되었을 때는 살짝 짜증이 났다. 현재 스.위.스!에 가 계신 댓(글)! 통령의 '통일 대박!'을 뒷받침해주기 위한 아부성인가 하고.

 

하지만 장성택 죽음에 대해 리설주와의 관계때문이 아니라는 설에 힘을 실어주는 점. 즉 남한쪽에서 북한쪽에 리설주와 장성택 관계에 대해 찌라시를 날린 통에 그걸 본 북한에 팩트처럼 되어버려 문제가 생긴 점.

 

그리고 김정은의 출생, 즉 그 어머니가 일본 군수산업에 큰 일조를 하던 조총련의 딸이기에 김정은의 백두혈통에 대해 북한 내에서도 아직 그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곤혹스러워 하는 점.

 

그리고 김정은이 일찍부터 스위스에 유학간 점. 그래서 그가 유학시절 봤던 스위스의 발전상, 즉 스위스처럼 북한에 스키장이며 관광지를 만들고 제조업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결국 북한의 현실과 맞지 않는 점 등.

 

스브스의 이 방송이 상당히 재미났던 것은 겉으로 보기엔 '통일은 대박'이라는 댓통령의 입맛에 맞는 듯한 방송을 하는 듯 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슬쩍슬쩍 현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멘트를 날린 부분.

 

예를 들자면 김정은이 경제발전을 위해 스위스식 관광. 제조업 등 경제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면서도 결국 경제발전에 따를 독재정권의 붕괴 우려때문에 자율경제(경제 민주화)는 제대로 생각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 그래서 경제를 자유롭게 주무르던 장성택을 숙청했을 것이라 이야기 한 점 등...

 

스브스의 잔머리. 어쨌든 읽을 수 있었을 사람들을 읽었지 않았을까? 완전 사심가득 개인적 견해.